여름, 감정의 계절
한 편의 서사처럼 흐르는 감성 영화 5선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사랑했다면
여름은 언제나 감정이 더 가까워지는 계절입니다.
햇살이 찬란한 만큼 마음은 흔들리고, 낮보다 긴 밤에는 지나간 기억들이 찾아오죠.
이번 큐레이션은 한 편의 여름 서사처럼 흐르는 감정의 이야기들입니다.
영화 속 계절을 따라, 당신의 마음도 천천히 흘러가길 바랍니다.
🌿 Prologue — 시작은 찬란하고 서툴게
🎬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2012)
🎬 감독 : 웨스 앤더슨
👤 출연 : 자레드 길먼, 카라 헤이워드, 브루스 윌리스, 에드워드 노튼
🎞️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 러닝타임 : 94분
📅 국내 개봉일 : 2013년 1월 31일
🎟️ 시청 가능 플랫폼 : 티빙, 웨이브 (2025년 8월 기준)
⭐ 평점 : ★ 7.8 / 10 (IMDb 기준, 2025년 8월 기준)
💌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 :
- 아직 마음속에 소년소녀를 품고 있는 당신에게.
- 현실보다 감정이 먼저였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고 싶은 이들에게.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두 아이의 여름 도피.
서툴고 무모하지만 찬란한 사랑은 때로 가장 깊이 기억됩니다.
🍃 Chapter 1 — 뜨거운 오후, 말하지 못한 마음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2017)
🎬 감독 : 루카 구아다니노
👤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마이클 스툴바그
🎞️ 장르 : 드라마, 로맨스
🕰️ 러닝타임 : 132분
📅 국내 개봉일 : 2018년 3월 22일
🎟️ 시청 가능 플랫폼 : 왓챠, 웨이브, 티빙 (2025년 8월 기준)
⭐ 평점 : ★ 7.8 / 10 (IMDb 기준, 2025년 8월 기준)
💌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 :
- 사랑의 떨림을 처음 느꼈던 순간을 잊지 못한 사람.
-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감정을 믿고 싶은 이에게.
복숭아와 자전거, 긴 오후와 깊은 눈빛.
말보다 감정이 먼저 닿았던 그 여름은 끝났기에 더 오래 남습니다.
🕊 Chapter 2 — 지나간 여름을 기억하는 법
🎬 썸머 85 (Été 85, 2020)
🎬 감독 : 프랑수아 오종
👤 출연 : 펠릭스 르페브르, 벤자맹 부아쟁
🎞️ 장르 : 드라마, 로맨스
🕰️ 러닝타임 : 100분
📅 국내 개봉일 : 2020년 12월 24일
🎟️ 시청 가능 플랫폼 : 왓챠, 웨이브 (2025년 8월 기준)
⭐ 평점 : ★ 6.8 / 10 (IMDb 기준, 2025년 8월 기준)
💌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 :
- 끝났지만 끝나지 않은 사랑을 품고 있는 이에게.
- 여름이라는 계절에 슬픔을 덧입힌 적 있는 사람에게.
뜨겁게 타올랐던 사랑은 사라졌지만, 가장 선명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프랑스 바닷가에서의 그 여름은 조용하지만 영원히 마음속에 머뭅니다.
🌻 Chapter 3 — 여름이라는 이름의 회복
🎬 리틀 포레스트 (2018)
🎬 감독 : 임순례
👤 출연 :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 장르 : 드라마, 힐링
🕰️ 러닝타임 : 103분
📅 국내 개봉일 : 2018년 2월 28일
🎟️ 시청 가능 플랫폼 : 넷플릭스, 웨이브 (2025년 8월 기준)
⭐ 평점 : ★ 7.6 / 10 (IMDb 기준, 2025년 8월 기준)
💌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 :
- 삶이 조금 버겁고, 잠시 멈추고 싶은 당신에게.
- 누군가의 조언보다 계절의 흐름에 위로받고 싶은 이에게.
여름은 가지볶음, 수박, 그리고 흙냄새.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자연의 속도로 숨 쉬는 이야기.
말없이 전해지는 회복의 위로가 이 영화 안에 있습니다.
🌕 Epilogue —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마음
🎬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2005)
🎬 감독 : 이안
👤 출연 : 히스 레저, 제이크 질런홀
🎞️ 장르 : 드라마, 로맨스
🕰️ 러닝타임 : 134분
📅 국내 개봉일 : 2006년 3월 9일
🎟️ 시청 가능 플랫폼 : 웨이브, 왓챠 (2025년 8월 기준)
⭐ 평점 : ★ 7.7 / 10 (IMDb 기준, 2025년 8월 기준)
💌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 :
-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마음을 품고 사는 사람.
- 말하지 못한 사랑이 가끔 꿈처럼 떠오르는 이에게.
금기된 사랑, 그러나 분명히 존재했던 감정.
사라졌지만 사라지지 않는 마음은 계절을 넘어 기억 속에 남습니다.
🌬 여름이라는 계절을 지나며
이 다섯 편의 영화는 하나의 여름 서사처럼 흐릅니다.
설렘, 사랑, 이별, 회복, 그리고 기억.
계절보다 오래 남는 감정은 이 영화들 안에 천천히 스며 있습니다.
당신의 여름에도 이 이야기들이 조용히 닿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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