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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한국형 오컬트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

by 오!해피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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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Exhuma 2024

  • 2024. 2. 22 개봉
  • 미스터리, 공포 / 134분 / 15세 관람가
  • 감독 : 장재현
  • 출연 : 최민식, 김고은 , 유해진, 이도현 외
  • 줄거리 :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비수기에도 천만관객을 극장으로 향하게 만든 한국형 오컬트 영화, 파묘.

극장에 가서 보고 싶었지만 여차저차하다 보니 IPTV로 출시되어 방구석 1열에서 관람하였다.

보는 동안 매우 몰입해서 한껏 쫄보모드로 보았는데, 다 보고 나니 왜 그리 쭈그려서 보았나 싶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분위기에 압도되었던 것일까? 후반부는 조금 급하게 흘러가는 느낌이 있고 김고은 배우의 포스가 뭔가를 더 보여줄 것 같아 기대감이 커서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미 예고편과 SNL등에서 패러디가 되고 있어 많이 본 것 같은 화림(김고은 배우가 연기한)이었지만, 그녀의 연기는 실로 놀라울 정도였다. 어색함이 1도 없을 정도로 그녀는 화림 그 자체였다. 어느 인터뷰에서 최민식 배우가 투잡을 뛸까 봐 걱정될 정도라고 했으니 칭찬할 만하다. 최선을 다하는 멋진 그녀에게 박수를!!

 

최민식 배우와 유해진 배우는 항상 보던 그들의 연기를 하고 있었고, 그들에 비해 신인인 이도현 배우도 손색없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이 어디하나 구멍이 없는 연기를 보여준다. 이들의 케미덕분에 영화에 온전히 몰입해서 오들오들 떨게 된 것 같다.

 

그럼에도 영화가 조금 아쉬웠던 것은 영화에 더 큰 스토리를 녹아내려했던 것은 감독의 욕심이었을까? 영화의 스토리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지점이 있는데 그러므로 흐름도 자연스럽게 뚝 끊기게 되는 것이 아쉬웠다.

 

오컬트 장르에 특화된 장재현 감독의 작품이라 오컬트를 좋아하는 관객들 사이에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잇는 한국형 오컬트 유니버스가 기대되기도 하였다. 쫄보라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 배우와 <파묘>의 김고은 배우가 함께 연기하는 작품을 보고 싶기도 하다.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왓챠 등 다양한 OTT에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비슷한 작품

 

검은 사제들,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의 후광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2015 개봉 : 2015. 11. 5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 108분 /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장재현 출연 :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외 줄거리 :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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