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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by 오!해피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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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DUNE, 2021

  • 개봉 : 2021. 10. 20 
  • SF, 판타지, 스페이스 오페라 / 155분 / 12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드니 빌뇌브
  • 출연 :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페르구손,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콜먼 외
  • 줄거리 :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 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1984년작 듄 이후 37년 만에 개봉하는 듄 시리즈의 신작 영화로 원작은 프랭크 허버트의 <듄>이다.

신화적이고 감동적인 영웅의 여정인 듄은 위대한 운명으로 태어난 폴 아트레이데스의 이야기이다. 폴 아트레이데스 역은 소년미와 퇴폐미를 모두 가진 매력적인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맡았다. 티모시 샬라메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본 드니 빌뇌브 감독과 영화사는 그가 폴 역에 완벽한 배우라 생각했고, 티모시 샬라메가 아닌 다른 배우는 전혀 후보가 없었다고 한다. 내가 이 영화에 빠진 이유도 티모시 샬라메의 영향이 크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그려낸 뛰어난 디자인과 한스 짐머가 빚어내는 사운드가 훌륭하다. 실사 촬영과 CG 효과가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져 강렬하고 몰입적으로 영상미가 뛰어나다. 장엄한 세계관과 분위기가 다른 영화들과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후속작을 위한 설명이긴 하지만 조금 불친절한 전개와 15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 지루하다는 평도 있으나,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잘 풀어낸 것 같아 개인적으로 좋았던 영화. 이어질 후속작이 너무 기다려진다.

 

 

 

 

드니 빌뇌브 Denis Villeneuve

캐나다 출신의 영화감독. 

1998년 캐나다에서 <지구에서의 8월 32일>로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9년간의 공백을 지나 <그을린 사랑>으로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프리즈너스>로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2017년에는 <블레이드 러너 2049>을 연출했으며 아카데미 촬영상(로저 디킨스)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영화 속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이 크게 두 명 또는 두 분류로 나뉘게 배치하여 서로 상반되거나 또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더라도 다른 방식을 택하는 대립된 인물 군상을 나타내면서 영화의 주제의식에 결부되도록 절묘하게 배치해놓는 특성이 있다. 촬영 방식으로는 화면을 정교하게 구성하는, 미장센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편이다. 시점이나 인물의 배치 등이 영화의 흐름이나 인물의 감정 등을 화면에 반영하도록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정적이고 차분한 카메라 워킹이 그의 특징이며 특히 위성사진처럼 하늘에서 대지를 내려다보는 구도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프랭크 허버트 <듄>

프랭크 허버트의 SF 대하소설 시리즈. 

6년간 자료 수집 끝에 1963년 잡지 아날로그에 <듄이라는 세계(Duneworld)>를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이것을 바탕으로 1965년 <듄>을 출간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스타크래프트, Warhammer 40,000, 스타워즈 시리즈,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등 굵직굵직한 SF 작품들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준 작품으로 <반지의 제왕>과 유사하게 후기 작품에 굉장히 지배적인 영향력을 끼쳤다 평가받는다.

 

 

스페이스 오페라 Space Opera

우주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전쟁을 주요 소재로 삼은 SF 소설을 의미하며, 우리말로 번역하면 우주 활극이다. 용어 자체는 1941년에 SF 작가이자 평론가인 윌슨 터커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엄밀한 과학 법칙보다는 초과학의 이름을 빌린 신화나 전설의 모티프를 따오거나 다른 고전들의 얼개를 빌리는 경우가 많으며, 현대 SF의 기반을 이루는 메타 기법인 외삽법으로는 설명하거나 정당화하기 힘든 초월적인 '힘(force)'이나 맥거핀을 포함하는 경우도 많다. 플롯상으로는 먼 미래를 배경으로 외계로 진출한 인류가 외계인들 또는 같은 인류끼리 생존을 건 대규모 전쟁을 벌인다는 스토리가 가장 흔하며, 우주 식민지(colony)라는 용어로 대표되는 공간적 확산을 기본으로 깔고 있기 때문에 초기의 스페이스 오페라는 제국주의와 팽창주의와는 떼려야 뗼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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