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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데이 인 뉴욕, '티모시 샬라메'라는 장르.

by 오!해피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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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데이 인 뉴욕 A Rainy Day in New York, 2020

  • 2020.05.06 개봉
  • 로맨스, 멜로 / 92분 / 15세 관람가
  • 감독 : 우디 앨런
  •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 주 드로
  • 줄거리 : 상상해 봐요 막 떨어지기 시작한 빗방울 센트럴 파크 델라코트 시계 아래 누군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재즈를 사랑하는 ‘개츠비’(티모시 샬라메) 영화에 푹 빠진 ‘애슐리’(엘르 패닝) 낭만을 꿈꾸는 ‘챈’(셀레나 고메즈) 매력적인 세 남녀가 선사하는 낭만적인 하루! 운명 같은 만남을 기대하며 봄비 내리는 뉴욕에서 로맨틱한 하루를 함께 하실래요?

 

티모시 샬라메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영상을 우연히 본 후 찾아보게 된 영화.

극 중 개츠비는 목표나 성공에 대한 열망도 없이 포커 게임과 인생을 즐기는 여유로운 캐릭터로 예술가적 성향 강한데, 티모시 샬라메의 실제 이미지가 아닐까 싶었다. 우디 앨런 특유의 많은 대사와 절망으로 치닫는 순간의 유머 코드가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고, 극 중 애슐리 때문에 암에 걸릴 것 같았기 때문에 스토리보다는 티모시 샬라메를 보는 것과 뉴욕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보는 것에 집중하였다.

 

우디 앨런 감독의 추문 때문인지 영화 평점이 5점대로 낮은 편이라 영화 자체에 대한 기대가 평소보다도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괜찮았던 이유는 티모시 샬라메에 의한, 티모시 샬라메를 보기 위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포스터를 마주했을 때 느낀 따뜻하고 감성적인 톤으로 비 내리는 뉴욕의 풍경, 빛을 이용해 감각적으로 표현한 장면들과 로맨틱한 티모시 샬라메의 목소리와 피아노 연주 등으로 낭만적인 요소들이 가득 차 있다. 뉴욕의 낭만과 티모시 샬라메의 매력을 느끼는 게 목적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재즈 음악을 좋아하고 비 내리는 가을에 가볍게 볼 영화를 찾는다면 금상첨화!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티모시 살라메 - Everything Happens To Me"

https://www.youtube.com/watch?v=2Vnp9eXOYKQ&t=12s 

 

 

티모시 샬라메 Timothée Hal Chalamet

티모시 샬라메는 1995년 12월 27일 생으로, 어머니는 미국인이고 아버지는 프랑스인이다. 178cm, 68kg으로 창백한 피부와 가녀린 몸, 깊은 눈빛으로 순수한 소년 미와 마성의 퇴폐미가 공존하는 독보적인 배우이다. 어떤 작품이든 장르와 캐릭터, 국적을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자신만의 분위기와 개성을 유지하는 매력이 있다. 

 

<인터스텔라>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티모시 샬라메는 2017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주인공 엘리오 펄먼을 연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 작품으로 그를 극찬하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2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다. 무려 22세의 젊은 나이에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최연소(세 번째)로 노미네이트 되며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7년 10대 배우에 오르는 등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한 연기활동(<핫 썸머 나이츠>, <뷰티풀 보이>, <작은 아씨들>, <더 킹: 헨리 5세> 등)을 이어오며 2018년에는 '버라이어티 500(엔터테인먼트 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가장 주목받는 20대 남배우,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존재감을 입증하였다. 2020년 할리우드의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듄, 2021>에서 '폴 아트레이데스'를 연기하며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맞은 영화계에 약 4억 달러에 달하는 큰 흥행 수익을 냈다. 이어 웨스 앤더슨 감독의 <더 프렌치 디스패치>, 애덤 맥케이 감독의 <돈 룩 업> 등에 캐스팅되었으며, 국적과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한 필모그래피로 명실상부한 청춘스타로서 할리우드 20대 대표 남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티모시 샬라메는 작품을 고르는 안목만큼이나 옷을 잘 입기로 유명한 배우이다. 본인의 취향을 잘 파악하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과감하게 시도하는 그는 스타일리스트를 따로 두지 않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남성복뿐 아니라 여성복까지 커버하며 젠더리스 룩을 선보이는 그의 패션스타일에는 한계가 없을 정도라고. 자유분방한 그의 스타일에 보면 볼수록 빠져든다.

 

현재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인 <윙카>에서 젊은 윌리 윙카를 연기하는 중이라고 한다.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더 매력적인 그의 변신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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