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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 용의 출현,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

by 오!해피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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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 용의 출현

  • 2022.07.27 개봉
  • 액션, 드라마, 전쟁 / 129분 / 12세 관람가
  • 감독 : 김한민
  • 출연 :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공명, 택연, 박지환, 조재윤, 윤제문 
  • 줄거리 :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킨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되는데…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한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진다.

 

2014년에 개봉하여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의 후속작으로 절대적인 열세 속에서 전황을 뒤집은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로 불리는 '한산도 대첩'을 소재로 2022년 7월 27일에 개봉했다. 명량의 후속작이지만, 실제 역사로는 명량대전보다 5년 정도 빠른 전투로 명량의 프리퀄이라고 볼 수도 있다. 최민식 배우의 뒤를 이어 박해일 배우가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고,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삼부작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의 두 번째 편이다. 이순신의 마지막을 담아낼 <노량:죽음의 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은 김윤석 배우가 연기한다고 한다. 하나의 역할을 각각 개성이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시도가 새롭고 기대된다.

 

예로 제작보고회에서 박해일 배우가 말하길, <명량>에서 최민식 배우의 이순신 장군은 용맹스러운 용장의 모습이었다면, 이번 <한산: 용의 대첩>은 전략을 아주 밀도 있고 지혜롭게, 수군들과 함께 전투를 행하는 모습 혹은 수군과 백성을 챙기는 모습에서 선비다운 모습까지... 감독님께서는 박해일 배우가 가진 배우로서의 기질을 최대한 활용해 주어 아주 완벽하게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명량>에서는 최민식 배우의 존재감이 커서 주변인들이 잘 보이지 않는 1인극의 느낌이었는데, <한산:용의 출현>에서는 이순신 장군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서사를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전작보다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역사라는 거대한 스포일러 앞에 뻔할 것 같은 이야기를 다양한 연출과 고증으로 지루하지 않게 풀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배역까지도 연기를 한다하는 배우들로 들어차 있어 영화의 완성도가 높고 <명량>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거북선의 등장과 압도적인 스케일로 완성된 해상 전투 장면도 인상 깊다.

 

팬데믹 이후 첫 700만 영화라니 대단하다. 팬서비스로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 이순신 장군님의 밥상 영상과 와키자카의 미역 영상이 대조되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영화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혹시 보지 못한 분들은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시기를... 그리고 본편을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은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공개하였으니 참고하시길.

 

 

한산도 대첩, 1592년 8월 14일

한산도대첩 혹은 견내량 대첩은 1592년 8월 14일 견내량에 정박 중인 왜군을 유인하여 조선 수군이 왜군을 크게 무찌른 해전이다. 이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은 육전에서 사용하던 포위 섬멸 전술 형태인 학익진을 처음으로 펼쳤고 일본 수군의 주력을 거의 격파해 그들의 수륙병진 계획을 좌절시켰다. 이후 육지에서 잇단 패전으로 사기가 떨어진 조선군에게 승리의 용기를 주어 임진왜란 발발 후 위기에 처한 조선의 전황을 바꾸는 결정적인 공헌하였다.

 

참고로 임진왜란 3대 대첩은 한산도대첩과 행주대첩, 진주대첩으로 알려져 있고, 이순신 3대 대첩은 한산도대첩과 명량해전, 노량해전을 꼽는다. 더불어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강감찬의 귀주대첩과 함께 한국사 3대 대첩으로 불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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