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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박소담의 액션 속도감

by 오!해피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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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Special Delivery, 2022

  • 2022. 01. 12 개봉
  • 액션, 범죄 / 109분 / 15세 이상 관람가
  • 감독 : 박대민
  • 출연 : 박소담,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외
  • 줄거리 : 예상치 못한 배송사고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 어쩌다 맡게 된 반송 불가 수하물에 출처를 알 수 없는 300억까지! 경찰과 국정원의 타깃이 되어 도심 한복판 모든 것을 건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NO브레이크! FULL엑셀!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가 온다!

 

박소담이 여성 원톱 주연을 멋지게 소화했다. 여리여리해 보이는 외모에 액션 연기도 놀라울 정도로 멋지게 해낸다. 카체이싱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무난하다. 개인적으로는 넷플릭스의 <서울대작전> 보다 재미있게 보았다. 소재에서 <아저씨>, <레옹>, <베이비 드라이버> 등의 장르물이 연상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박소담

1991년 9월 8일생,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으로 김고은, 이유영 배우와 함께 레전드 학번이라 불린다.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했다. 2015년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홍연덕' 역할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이후 <검은 사제들>에서 극 중 악마에게 붙들린 영신 역을 맡아 말 그대로 신들린 빙의 연기를 보여줘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에서 우리말을 비롯해 라틴어, 중국어, 영어로 된 대사를 한 호흡으로 내뱉어야 했다. 정확한 발음은 물론이고 언어가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목소리가 놀라웠다.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2019년 5월 30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미대 지망생 김기정 역을 맡아 미술치료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함부터, 사기를 칠 때의 능청스러운 모습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에 올랐다. 이 영화로 한국 영화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흥행도 크게 성공했다. 그녀가 부른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 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제시카 징글은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송새벽

1979년 12월 26일생, 2009년 봉준호 감독의 <마더>에서 세팍타크로 형사 역으로 주목받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방자전>에서는 변학도를 맡아 특유의 어눌한 말투와 표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18년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 박호산과 함께 3형제로 출연해 독립영화로 칸 영화제에 가서 젊은 시절 천재 소리를 들었지만, 첫 장편을 제작 중 말아먹고 재기하지 못한 상태로 영화계를 못 떠나며 일하다가 미련을 버리고 큰 형 박호산과 청소일을 하는 막내 역할로 출중한 연기를 선보였다. 과거 어눌한 말투와 표정 연기로 호평을 얻었던 것과 달리 분노 조절이 잘 안 되어 늘 화가 가득하지만 인간적인 연기로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청소 일을 하며 첫 작품의 배우였던 권나라와 만나 연애를 하고 헤어지는 일련의 연기에서 의외의 케미를 보였다.

 

 

김의성

1965년 12월 17일생, 1980~1990년대 연극배우 출신 영화배우 1세대이다.

2013년 <관상>에서 한명회 역을 맡으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2015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고려 진영의 최종 보스였던 정몽주 역을 맡았다. 정몽주가 최후를 맞는 선죽교 씬에서 단심가를 읊으며 정말 폭발하는 명연기를 보여주었다. 2016년 7월에 개봉한 <부산행>에서는 조연으로 출연, 악역인 용석 역을 맡아 관객의 인상에 남을 연기를 선사하였다. 

 

2018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친일파 이완익 역을 맡아 역대급 악역을 보여주었다. 이 드라마에서 함경도 사투리, 일본어, 영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데, 특히 일본어는 단순히 대본을 외움으로써 일본 현지인들로부터 발음이 수준급이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드라마 <모범택시>로 복귀했으며, 첫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다. 선한 모습과 동시에 잔인한 면모까지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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